ABB는 2014년 4월 초부터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활동 중인 모든 150,000명의 ABB 임직원을 대상으로 Don't Look The Other Way (모른척하지 않기)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위험신호에 대해 간과하지 말고 소리내어 말하자는 취지이다. 즉, 보고도 모른척 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징조에 대해 알면서도, 인지하고 있음에도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안전 및 기업윤리에 대한 실천은 직원의 실행 못지 않게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캠페인은 ABB본사의 최고 경영진과 각 나라 경영진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업 환경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간이라 할 수 있다. '피플(People)'을 기업의 가장 중심에 두고 우선시 하는 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중시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즉, 함께 만들어가는 보다 더 나은 세계인 것이다. 이러한 문화는 ABB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다.
ABB가 펼치고 있는 Don't Look The Other way(모른척하기 않기) 캠페인은 안전과 윤리에 대해 몹시 절묘한 조합을 이룬다. 이 캠페인은 이 두가지 모두를 중심에 두었다.
ABB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즉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발전, 송배전에서 발전소 및 전력망 인프라를 위해, 그리고 산업설비에서 다양한 제조, 공정을 위해 솔루션을 공급하는 만큼 곳곳에서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변압기, 배전반, 인버터, 산업 로봇, 제어 시스템 등을 제조, 조립 또는 엔지니어링하는 ABB천안공장에서도 저압, 고압 설비를 다루고 있어 '아차'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 부산이나 인천에 위치한 서비스 스테이션에서도 늘 주의가 요구된다. ABB는 Don't Look The Other Way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오랜 기간 안전과 청렴을 강조하여 왔다. 이는 ABB코리아가 1999년12월1일부터 시작한 무재해 운동이 2014년6월10일로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무재해 5,304일'이라는 기록이 방증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윤리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에 의해 ABB는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추가적으로 금번 캠페인을 조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는 것은 타성에 젖지 말고 내부 쇄신의 기회로 삼자는 것이라 하겠다.
안전과 기업의 청렴성은 많은 부분 공통점과 연관성을 갖는다. 부도덕, 비윤리, 부패는 기업의 명성은 물론 존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 전에 안전을 위협하는 시그널이 되기도 한다. 기업윤리에 대해서도 '모른척 하지 않기' 캠페인은 그대로 적용된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불합리에 대해 묵인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다. 누군가 비윤리적인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상황에 대해 묵인하지 않았더라면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캠페인은 그 '누군가'가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즉 내가 실천해야 한다는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최근 5월에 발표된 인터브랜드 선정 '스위스 베스트 브랜드'에서 ABB는 신규진입임에도 불구하고 7위를 기록하였다. B2B 브랜드 중에 가장 영향력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았으며, ABB 브랜드의 가치는 한화 6조원(약50억 스위스 프랑)에 가깝다. ABB가 스위스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이면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하겠다. 그리고 그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