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NTU)과 볼보 버스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운송 솔루션에서 선두 자리를 다시 한번 공고히 다진다. ABB는 2019년 초까지 두 대의 자율주행 전기버스에 최첨단 중차량 충전기(HVC) 300P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와 더불어, ABB는 최근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터 스포츠의 타이틀 스폰서를 발표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해 진일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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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C 300P 급속 충전 시스템은 300kW DC 전력을 공급하며 3분에서 6분 내로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싱가포르와 아시아태평양에서 사용되는 DC 전기버스 충전을 위한 개방형 인터페이스인 OppCharge에 기반을 두고 있다. 종점지 충전을 위한 인프라에 도입된 팬터그래프(집전장치)를 이용하면, 전기버스가 종점에서 충전될 수 있기 때문에 운행 중에 충전할 필요 없어 정상적인 버스 운행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12미터 길이 두 대의 완전 전기식 볼보 7900 전기버스를 충전시킬 것이며, 볼보 및 NTU는 볼보의 플랫폼에 기반한 자율주행 드라이빙 솔루션을 실현시킬 것이다. 볼보에 있어서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에 자율수행 기술을 적용하는 첫 번째 시도이다. 볼보는 이전에 광산, 채석장 및 쓰레기 수거 작업에 자율주행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바가 있다.
볼보버스의 사장 하켄 아그네발은 "전세계 도시들이 자율주행과 전기차 산업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기술대학 NTU와 함께, 그리고 ABB 및 싱가포르 제1의 지하철공사인 SMRT와 협업하여 대중교통 혁신에 앞장서는 주요 도시에서 실제 환경의 솔루션 테스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한다.
자율주행 전기버스 중 한 대는 싱가포르의 최첨단 연구시설인 자율주행차 연구 및 테스트 센터 (CETRAN)에서 사용된다. 연구원들은 버스의 신기능 및 도로 사용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다른 버스는 SMR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버스 터미널에서의 테스트을 위해 이용된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차세대 자율주행 전기버스가 완전히 자율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세차 및 주차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난양기술대학교는 전기차가 2050년에는 싱가포르 전체 자동차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BB는 이 비전을 실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ABB 전기제품 사업본부 대표 타락 메타는 "ABB는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개척 분야를 오랫동안 이끌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기차 사업을 발달시키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자사의 고품질 전기 충전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플랫폼인 ABB Ability™와 결합하여,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시켜 줄 전기차 산업을 이끌 것이다."고 언급했다.
ABB는 볼보버스와 NTU의 공동 사업이 시작될 시점인 2018년 말까지 두 대의 HVC 300P 급속 충전기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버스는 2019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ABB는 전세계 승용차와 상용차에 6,000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 DC 급속 충전기를 판매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BB는 최근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시리즈인 포뮬러 E와 협력하고 있다.
ABB (ABBN: SIX Swiss Ex)는 기술개척기업으로서 전기제품 로봇 및 모션, 산업자동화, 파워 그리드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유틸리티, 산업, 운송 및 인프라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130년 이상 혁신의 역사를 지속하며, ABB는 산업 디지털화의 미래를 조성하고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터 스포츠인 포뮬러 E의 타이틀 파트너로서 ABB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다. ABB는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136,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