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 26 스위스 취리히 - 전력 및 자동화 기술 부문 선두주자인 ABB는 최근 16척의 Yamal LNG선박 중 첫번째 선박에 대해 전기장비 및 추진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은 15척의 추가 선박 옵션을 포함하고있으며, 시베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야말반도로부터 아시아와 유럽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러시아 가스 공급자인 'Novatek'이 이끄는 컨소시움은 야말 반도에서 가스개발을 위한 야말 프로젝트에 참가하였다. 야말 반도는 북국권 내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대부분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Picture source: Novatek
약 2.1m두께 얼음을 깰 수 있는 '아크(ARC)-7' 쇄빙 능력을 가진 신규 17만㎥급 쇄빙 LNG선이 사용되어 Sebetta항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할 예정이다. 선적된 액화천연가스는 하계동안 북극해 항로를 통해서 아시아에 공급되며, 이는 기존 항로와 비교하여 상당한 배송기간 단축과 더불어 연료소비 및 선박 배기가스 배출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 신규 조선 공사는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하였으며, ABB의 공급범위는 터보차저를 비롯하여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드라이브, 추진제어 및 극지 기후에서도 선박에 추진력을 공급하는 아지포드(Azipod®) 추진기 일체를 포함한다. 아지포드 추진시스템을 설치한 LNG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LNG선박이기도 하다.
섭씨 50도 이하의 기후에서도 운항할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지포드 추진장비를 통해 선박은 적당한 빙상 상태나 개빙구역에서 선수운항이 가능하며, 두꺼운 얼음을 깨기 위해 후진운항을 한다. 진일보한 솔루션은 쇄빙선의 도움없이 극지방에서도 대부분 운항이 가능하다.
ABB 공정자동화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Veli-Matti Reinikkala(벨리 마티 라이니칼라)는 "연중 계속적으로 빙해에서 운항하는 LNG수송선은 최고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요구되는 바, ABB 기술이 이런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AZIPOD 시스템은 그동안 Sovcomflot사에서 운항 중인 셔틀탱커 및 Norilsk Nickel'사의 'Arctic Express' 컨테이너선 등 30척이 넘는 쇄빙선에 적용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항시 운영되는LNG선박은 가스생산의 전 공정에 있어 필수적인 역활을 담당한다.
ABB(www.abb.com )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유틸리티와 산업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반면 환경으로의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ABB그룹은 100여개 국에서 150,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ABB는 일산 킨텍스에서 3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가스텍 2014(Gastech 2014)에 참가 중이다.